1. 부부갈등에 대해
- djss999

- 2019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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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2019년 1월 15일
인간은 삶의 과정에서 누구나 갈등을 경험한다. 그 갈등을 경험하고 직면하며 해결해 나가는 가운데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면서 성장해 가는 것이다. 이처럼 인간이 겪는 수많은 갈등 중에서 결혼 후에 누구나 한 번 이상은 부부간의 갈등을 겪는다. 부부는 서로에 대한 기대나 가치관, 모델과 관계개념에 있어서 차이를 가지기 때문에 두 사람의 갈등이란 피할 수 없는 현상이다.
두 사람은 문제에 대한 이해, 서로에 대한 소망과 욕구가 다를 수 있다. 이때 만족스러운 관계를 위해서 갈등의 해결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부부갈등의 발생 영역은 개인의 성격문제, 경제적인 요인, 자녀문제, 부부의 원가족을 중심으로 한 친척관계, 사회문화적 요인, 건강 요인, 가치관이나 생활양식 요인, 대화방식이나 성문제, 부부의 역할문제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갈등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는 부부는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면서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창조해 나가기도 하지만, 혼자 참고 암울하게 살아가다가 결국 이혼하는 부부도 있다.
통계청의 이혼율을 보면 2000년대 들어와서 한국의 이혼과 가족해체 상황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심각한 국면에 접어든 것이 자명하다. 한국의 이혼 급증 현상은 전통적인 남성위주의 가부장적 권위주의를 벗어나 상대적이고 개인중심적 가치관이 강화됨과 더불어 이혼에 대해 개방적이고 완화된 태도를 가지게 된 것과 무관 하지 않다.
이러한 요인들에 대해 유재성은 “가정 내의 남녀 역할과 가족 구조를 포함한 사회구조가 급격하게 바뀐 것” 등을 지적하고 있다. 가족문제를 잘 드러내지 않으려는 한국의 전통적인 사회문화 경향과 자녀 및 경제 현실 등의 이유로 이혼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정서적인 이혼 상태로 살아가는 ‘잠재 이혼인구’까지 고려하면, 가정해체와 관련된 한국의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정부의 사회복지 대책은 사후약방문식으로써 이혼 후의 부작용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데에 그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혼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부부들에게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적절한 사회적 개입 시스템 및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 로저스심리상담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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